"제이콘텐트리, 메인은 넷플릭스…중국은 덤"-NH

입력 2018-01-23 07:28  

NH투자증권은 23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넷플릭스의 적극적인 콘텐츠 구매에 더해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높아지는 점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6400원에서 7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효진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31억원과 12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영화는 추석 이연 효과로 영화관 수익이 양호했고 ‘범죄도시’(티켓매출 560억원) 공동배급 수익 인식되며 메가박스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드라마의 경우, 3분기와 달리 콘텐트허브 제작 드라마 비중이 높아지며 23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IP투자의 경우, 청춘시대2의 넷플릭스 판권 판매 수익이 인식되며 12억원 영업이익을 전망했다.

지난해 드라마에서 발생된 제이콘텐트리의 판권 수익은 약 120억원(신작 기준 4개)으로 추정했다. 그는 중국 판권이 반영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수준인데 이는 넷플릭스의 적극적인 판권 구매 덕분이라며 넷플릭스는 지난해 제이콘텐트리의 드라마 중 ‘품위있는 그녀’를 제외하고 10월까지 방영된 드라마 전부를 구매했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는 최근 중국의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중국 판권 80억원 추정을 추가했다. 이는 ‘맨투맨’이 120억원에 논의되던 데 비해 3분의 2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제이콘텐트리는 총 13개의 드라마 IP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에 따른 드라마 판권 수익은 약 4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제이콘텐트리는 올해 2개의 사전제작 드라마(해외 동시 상영용)를 계획 중인데, 그 중 하나인 ‘라이프’는 tvN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의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동시방영이 유력해 높은 판권 수익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스튜디오드래곤이 2조2000억원 밸류에이션을 받는 데 반해 제이콘텐트리의 방송부문 가치는 4000억원에 불과해 과도한 저평가 국면"이라며 "같은 이익 레버리지 보유한 선두권과의 밸류에이션 갭 축소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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